1. 블루베리 재배 가이드(초보자를 위한 기본 재배법)

소나무 파쇄목 멀칭 실전기 | 블루베리 농장 전면 멀칭 기록 (40리터 기준)

달콤베리 2025. 11. 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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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농장에서 소나무 파쇄목(우드칩)을 활용한 멀칭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600사이즈 화분 기준으로 40리터 한 포대로 약 두 개 화분을 덮는 양이었으며,
토양 보습, 산성도 유지, 잡초 억제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블루베리 농가에서 실제 현장 적용한 멀칭 사례입니다.

 

블루베리 교육에서 배운 한 가지, 소나무 파쇄목의 힘

올해 블루베리 교육에서 강사님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신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소나무 파쇄목 멀칭은 블루베리에게 가장 이상적인 토양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조언을 듣고, 저 역시 농장 전체 블루베리 화분에 소나무 파쇄목 멀칭을 진행했습니다.

토양의 산도 유지, 보습력 향상, 잡초 억제, 병해 완화까지—
이론으로만 들었던 내용을 직접 농장에서 실천해본 것입니다.

 

1. 멀칭 자재 준비

이번에 사용한 자재는 소나무 파쇄목(우드칩) 으로,
부피 40리터, 무게 약 5~7kg 포대입니다.
파쇄목은 입자 크기가 2~4cm 정도로 고르게 잘려 있었고,
가볍지만 부피가 커서 화분 덮기에 매우 적합했습니다.

600사이즈 화분 기준,
40리터 한 포대로 약 두 개 화분을 5~8cm 두께로 덮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이 기준으로 농장 전체 화분의 수량을 계산해 멀칭 작업을 마쳤습니다.

 

 

2. 멀칭 시공 방법

이번 멀칭은 기존 피트모스 위에 바로 소나무 파쇄목을 덮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별도의 간격을 두지 않고, 블루베리 줄기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자연스럽게 덮어
잡초 발생을 최소화하고 보습층 역할을 극대화했습니다.

두께는 평균 5~8cm 정도로 유지했으며,
너무 두껍지 않게 덮어 통기성을 확보했습니다.
파쇄목이 땅에 닿으며 뿌리 주변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3. 멀칭 후 변화 관찰 

 

10월 8일에 멀칭을 완료하고, 현재(11월 5일)까지 약 한 달이 지났습니다.
아직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표면의 수분 증발이 확실히 줄어들었고
토양 상층이 건조해지는 속도가 이전보다 느려졌습니다.

 

피트모스가 너무 빨리 말라버리던 기존 문제점이 개선된 점이 가장 뚜렷했습니다.
겨울철에는 이 멀칭층이 뿌리 동해를 완화하는 역할도 기대됩니다.

 

4. 소나무 파쇄목 멀칭의 주요 장점

 

5. 관리 포인트

1️⃣ 줄기 부근 습기 관리
줄기 가까이 덮었을 경우, 장마철에는 표면을 살짝 뒤집어
습기 정체를 방지해야 합니다.

2️⃣ 이중 멀칭 구조 유지
피트모스층은 산성 유지, 파쇄목층은 보호층 역할로 균형 유지

3️⃣ 배수 점검
화분 하단의 배수구를 정기적으로 확인

 

6. 향후 관찰 계획

겨울을 앞둔 지금, 멀칭층이 보온과 수분 유지 역할을 하며
뿌리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는 다음 항목을 중심으로 관찰할 예정입니다.

  • 토양 수분 유지력 변화
  • 잎의 색상 및 신초 발달
  • 잡초 발생률
  • 배수 상태 및 뿌리 활력

마무리

소나무 파쇄목 멀칭은 단순히 흙 위를 덮는 작업이 아니라,
블루베리의 뿌리 건강을 지켜주는 지속 가능한 재배 방법입니다.
이번 농장 전면 멀칭을 통해 “피트모스의 건조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안정적인 토양 환경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향후 계절 변화에 따른 토양 반응을 꾸준히 관찰하며
파쇄목 멀칭의 장기 효과를 검증해 나가겠습니다.

 

https://쌍치베리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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