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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루베리 재배 가이드(초보자를 위한 기본 재배법)

블루베리 저온요구도 완벽 가이드|품종별 기준표 + 지역별 재배 팁 총정리

by 달콤베리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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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를 키우는데 꽃이 피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특히 묘목은 멀쩡한데 꽃이 피지 않고, 결국 열매도 맺지 못해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핵심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저온요구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블루베리 재배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저온요구도"의 개념과 품종별 기준, 그리고 지역별 적용 방법까지 실제 데이터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블루베리 저온요구도란?] 저온요구도(Chilling Requirement)란 식물이 겨울철 일정 시간 동안 낮은 온도(주로 7.2도 이하)에 노출되어야 생육을 재개하고 꽃을 피울 수 있는 조건을 말합니다. 블루베리는 특히 이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꽃눈이 형성되지 않거나, 개화가 지연되어 수확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저온요구도의 충족 여부는 지역 기상청의 누적 저온자료를 참고하거나, 스마트팜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또는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누적 시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품종별 저온요구시간 정리] 블루베리는 품종마다 요구하는 저온시간이 다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보세요. 

 

하이부시(Highbush) 품종은 일반적으로 저온요구량이 높고, 래빗아이(Rabbiteye)나 서던하이부시(Southern Highbush)는 낮은 편입니다.

 

또한 품종 선택 시 저온요구도만 볼 것이 아니라, 수확 시기, 내병성, 당도, 과실 크기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조기 출하가 필요한 경우 조숙 품종을, 병해충에 민감한 지역에서는 내병성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저온 충족 실패 시 나타나는 문제] 실제 실험 데이터를 보면, 같은 품종이라도 저온 충족 시간에 따라 개화 상태가 극명히 달라집니다.

  • 0시간: 꽃눈 형성 없음
  • 1277시간: 일부 개화
  • 1644시간: 정상 개화

이러한 실험 결과는 재배지의 기후와 품종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4. 지역별 누적 저온 분석] 다음은 국내 주요 재배지의 평균 누적 저온시간과 품종 기준선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 동두천: 약 1600시간 → 대부분 품종 가능
  • 천안: 약 1400시간 → 에머랄드 이상 적합
  • 제주: 약 600시간 → 서니블루와 같은 저요구 품종만 적합

지역에 따라 저온 충족 여부가 크게 다르므로 반드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품종을 고르셔야 합니다. 참고로 본 글에서 인용한 저온요구도 수치는 2020~2021년 실험과 2018년 기상청 누적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5. 생육 온도일(GDD)과 병해충 발생 시점] 여기서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개념은 '생육 온도일(GDD: Growing Degree Days)'입니다. GDD는 저온요구도가 충족된 이후, 작물이 자라기 좋은 온도 이상으로 누적된 일별 평균 기온의 합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꽃이 피고 나서 날씨가 얼마나 따뜻했는지"를 누적해서 계산한 수치입니다.

 

이 수치는 블루베리의 생육 시기(개화, 과실 성장)뿐만 아니라 병해충이 언제 나타나는지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GDD 구간 생육 단계 및 유의사항
200~400 블루베리 개화 시작 구간
600~800 열매가 형성되고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기
1000~1800 병해충 다발생 구간 (블루베리 구더기파리, 나방, 진딧물 등)

 

이러한 생육 단계별 GDD 구간은 품종마다 달라질 수 있으며, 병해충 발생 시점 역시 이에 맞춰 조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조기 개화하는 품종은 GDD 200대부터 관리가 필요하며, 늦게 수확하는 품종은 GDD 1800 이후까지 병해충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 GDD 그래프를 활용해 내 품종의 생육 타이밍을 먼저 파악하고, 방제 계획을 GDD별로 미리 세워두는 것이 재배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6. 나에게 맞는 블루베리 품종 고르는 팁] ✔ 제주·남부해안: 서니블루, 에머랄드 ✔ 중부지역: 브라이트웰, 오닐 가능 ✔ 강원·경기북부: 전 품종 가능

 

묘목을 고를 땐 가격만 보지 말고 반드시 저온요구량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GDD 누적치를 참고해 병해충 방제 계획도 세우는 것이 안정적인 수확에 도움이 됩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

Q. 저온요구도를 충족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A. 꽃이 피지 않거나 늦게 피며, 열매 수확량이 급감합니다.

 

Q. 냉기가 부족한 지역에서 재배하려면?

     A. 저요구 품종을 선택하거나, 인공 냉각 기술(터널, 냉장보관 등)을 활용해야 합니다.

 

 Q. 병해충은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A. GDD 1000~1800 구간에서 주요 해충이 집중 발생하므로 해당 시기 전에 방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                                         합니다.

 

블루베리 재배는 단순히 묘목을 심는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저온요구도'와 'GDD'는 품종 선택과 병해충 대응, 수확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입니다. 오늘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 지역에 꼭 맞는 품종을 선택하고, 보다 안정적인 재배 전략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 이 영상으로 블루베리 재배 실패 원인을 꼭 확인해보세요  
👉 [영상 보러가기](https://youtu.be/L_uWIr0jz5s)

 

남부 및 레빗아이 블루베리의 품종별 저온요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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