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농가가 어분 액비를 제대로 활용하면 토양이 바뀌고 수익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만들고 뿌리기만 하면 효과가 나는 건 아닙니다. 실패를 막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을 정리합니다.
- 어분 액비, 왜 실패할까?
실제로 많은 블루베리 농가들이 어분액비 를 만들다가 겪는 가장 흔한 문제는 '발효 실패'입니다. 제대로 숙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뿌리면 오히려 뿌리 건강을 해치고, 수확량에 악영향을 줍니다.
- 발효 기간 부족: 2~3개월 이상 발효 필요
- 냄새 확인 안 함: 고소한 냄새 → 성공 / 비린내, 악취 → 실패
- 희석 없이 사용: 고농도 사용 시 뿌리 피해 발생
- 착색기에 사용: 당도 저하, 과실 품질 문제 유발
2. 성공 기준은 단 하나, '냄새'
현해남 교수는 발효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기준으로 '냄새'를 제시합니다. 발효비료에서 중요한 건 눈이 아니라 코입니다. 현해남 교수는 말합니다. "액젓처럼 고소한 냄새가 나면 성공이다." 냄새로만 판단하라는 건, 가장 직관적이고 확실한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 고소한 냄새 = 유익균이 잘 정착한 상태 ❌ 비린내, 썩은 냄새 = 발효 실패, 병균 가능성 있음
3. 수익과 연결되는 사용 전략
블루베리 농사는 단순히 많이 심는 것보다, '어떻게 키우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액비활용법을 통해 비대기와 수확 후에 적절히 적용하면, 수익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 300~500배 희석하여 관주
- 비대기 사용 → 과실 크기 증가, 저장성 향상
- 수확 후 사용 → 뿌리 회복, 내년도 결실 준비
어분 액비는 단순한 영양 공급이 아니라, 블루베리 수익과 직결되는 전략 자원입니다.
4. 1만 원으로 수확량이 달라진다
고가의 시판 액비 대신 직접 만든 저비용고효율 어분 액비는 블루베리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가져옵니다.
- 어분 유기질비료 2만 원 투자 → 60~90L 액비 생산
- 블루베리 300평 관주 기준 최소 2회 분량 확보
- 시중 유기농 액비 20L = 3~4만 원 → 5배 이상 경제적
5. 당신도 만들 수 있습니다.
현해남교수직강 에서는 '어분 액비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합니다. 복잡한 장비 없이 찜통 하나면 충분하며, 정확한 비율만 지키면 초보 농가도 문제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현해남 교수님은 어분 액비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단계별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 과정은 블루베리 농가 초보자도 실행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준비물 (40리터 기준)
- 어분 유기질비료 (어분 함량 50% 이상): 약 13리터 (찜통 1/3 분량)
- 물: 약 13리터 (찜통 1/3 분량)
- 당밀 또는 흑설탕: 1~2병 (약 1리터)
- EM (유용 미생물): 유산균, 고초균, 효모균 등 총 3~6리터
- 소금(농협 굵은 소금) 종이컵 1개 정도(적어도 됨)
✅ 만드는 방법 (40리터 찜통 기준)
- 찜통의 1/3에 어분 유기질비료 약 13L를 넣습니다.
- 찜통의 1/3에 물 약 13L를 부어 함께 끓여 죽처럼 만듭니다.
- 충분히 식힌 후 당밀 또는 흑설탕 약 1L, EM 미생물 총 3~6L를 넣습니다.
- 잘 섞은 후 뚜껑을 닫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2~3개월 이상 발효시킵니다.
- 완성된 액비는 간장색이며, 액젓처럼 고소한 냄새가 나야 사용 가능합니다. 윗부분에 뜬 기름은 걷어냅니다.
⚠️ 주의사항
- 발효가 덜 된 상태(비린내, 악취)는 사용 금지
- 반드시 희석(300~500배) 후 토양관주로 사용
📺 참고 영상: 현해남 교수님의 어분 액비 만들기 – 유튜브 바로가기
📝 관련 정리글: 현해남 교수 블로그 포스팅
현해남 교수님은 말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찜통에 삶고, 식히고, 넣고, 기다리면 됩니다.”
초보 농가도 할 수 있습니다. 단, 발효 기준(냄새)을 지켜야 합니다.
어분 액비는 단순한 비료가 아닙니다.
블루베리 농가의 토양을 바꾸고, 수익을 바꾸는 전략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실제 농가의 성공 사례를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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